RE : 대학원 명칭 등 몇가지 제언하고자 합니다.

  • KAIST_MIP
  • 날짜 2012.12.24
  • 조회수 207
본 대학원을 사랑하고, 보다 더 발전을 바라는 사람입니다.

입학 자원이 보다 더 우수하고, 보다 더 많은 인원이 입학하기를 희망하고, 또한 미래를 향해 보다 더 발전하는 대학원으로 가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어떨까 싶어 감히 제언드리고자 합니다.

1. '대학원 명칭'을 변경하는게 어떠하신지?
 - 현재 : 지식재산대학원 지식재산전문대학원 (충분히 '전문'에 걸맞다고 여겨지는데...)

2. '졸업 학위' 명칭도 하나 더 늘리는게 어떠하신지???
 - 현재(2) : 공학석사,경영학석사 변경(3) : 공학석사,경영학석사,법학석사(추가) 로 하여 선택

3. 특허 부문 수업 과목이 너무 글로벌로 치우쳐져 있는데, 국내와 국제 균형있는 커리큘럼이 어떠하신지?

보다 발전된 대학원을 바라는 차원에서 관계자분들께서 한번 검토해보심이 어떨까해서 제언해 봤습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답변도 여기에 공개로 해주시면 더 좋구요.
감사합니다.
 

먼저 저희 대학원의 발전방향을 진심으로 고민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우선 다음과 같이 답변드립니다.

1. 대학원의 명칭
법학전문대학원이나 경영전문대학원은 '전문'이라는 용어가 공식적인 의마가 있지만 MIP의 경우 그렇지 않습니다. 2010년 특허청이 선발한 KAIST와 홍익대가 MIP과정을 시작했을 때 이를 지식재산 "전문"인력 양성사업이라 불렀지만, 대학원의 공식명칭 자체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의 관심은 어떤 학생들을 선발하여 어떤 교과과정으로 교육할 것인지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안하신 내용이 대학원의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셔서 제안하신 것으로 압니다. 내부적으로 진지하게 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2. 수여학위
현재 국내의 법학교육은 인가 받은 법학전문대학원을 통해 실무가들을 양성하는 3년째 석사과정이 기본입니다. 기본적으로 공과대학 위주인 KAIST가 법학전문대학원 또는 기존 법과대학 없이 법학석사 수여는 어렵습니다. 다만 제안하신 내용은 공학, 경영학과 더불어 법학이 지식재산의 중요한 뼈대라는 인식에서 나온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도 그문제를 고민했었고, 그래서 노스웨스턴 로스쿨과의 복수학위 과정을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3. 글로벌 교과편성
2010년 대학원이 시작하던 때에는 국내법과 국내실무 위주의 교과 편성이었지만, 한 학기를 지나면서 교과과정을 전면 수정했습니다. KAIST가 지식재산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면 2년이라는 한정된 시간을 무엇에 집중할 것인지 고민했습니다. 그 결과 KAIST가 가진 최고 전문성을 살려 최근 과학기술 트렌드를 집중교육하는 것과, 지식재산 실무에 대해서는 기업들의 이해관계가 크게 걸려있는 글로벌 지식재산에 연략을 집중하고자 한 것입니다. 약간의 History를 설명드렸습니다.

다만 국내법과 실무를 알고 싶다는 의견이 종종 있었고, 특히 국내에서 특허실무 경험이 없으신 분들에게는 현실적으로 강좌개설이 필요한 점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겨울방학 중 1월초~2월초 사이 국내 특허법, 상표법 특강을 실시하고 있습니다.(신입생, 재학생) 또한 전공필수인 글로벌 IP 법과목과 심사/출원실무 과목들은 교수님들께서 국내/국제 실무를 비교하는 내용을 포함시켜 강의하고 계십니다 
 
Error Message : Query was empty